Home > 자료실 > 뉴스  
LED 조명자료
  9     Seminar |제롬 글렌 회장이 말하는 미래전략
  조회: 4950, 줄수: 10    2008-06-12(13:49:41) from 121.*.*.240


◇“미래를 여는 힘,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에 있다”◇

인간개발경영자연구회가 지난 5월 29일 개최한 제1550회 세미나에서 제롬 글렌 유엔미래포럼 회장이 ‘미래예측과 인류사회의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를 발췌해 싣는다.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미래 산업이라며 투자하고 있지만 외국에서는 이 차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바꾸면 전기자동차나 차세대 연료전지자동차와 같은 더욱 효과적인 차량 이용을 15년 지연시키기 때문이다.”

허먼 칸이 만들어 사회과학이나 미래예측에서 사용하는 시나리오기법은 이야기를 통해 전개된다. 미래와 현재를 연결시키기 위해 원인과 효과를 집어넣어 한 명의 입안자, 대통령이 결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다. 오늘날은 시나리오기법이 변질되어 상상할 수 있는데 까지만 쓰지만 실제로는 그 상상을 벗어나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기법이다.

우리는 현재 무어의 법칙(마이크로칩에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18개월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법칙)을 알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무어의 법칙이 50년 뒤에는 어떻게 될 지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쓰고 있는 컴퓨터는 25년 뒤에는 인간의 뇌와 똑같이 발전할 것이다. 지금은 황당하게 들리겠지만 25년 뒤에는 제2의 나를 만들 수 있다. 컴퓨터 속에서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존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25년 뒤엔 컴퓨터가 인간의 기본적인 것까지 생각하게 된다. 사람들의 수많은 결정을 컴퓨터가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050년이 되면 인구가 90억명이 된다. 인구가 90억명이 되면 컴퓨터가 첨단과학과 연결돼 엄청난 변화가 올 것이라고 예상한다.

2050년까지 환경문제만 없다면 문제없겠지만 환경오염은 큰 걸림돌이다. 현재 이산화탄소에 관한 여러 방안들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미흡하다.

나는 73년도에 이미 을 책으로 발간했다. 1973년부터 지구 온난화에 관심을 가졌던 것이다. 때문에 80년, 90년, 2000년을 맞이하면서 모든 보고서나 예측들이 이해가 되었다.

대부분의 이런 보고서들은 불확실성을 강조한다. 또한 미래학자들은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받아들인다.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미국과 중국의 팔을 뒤로 묶고 전 세계가 달려들어 어떤 행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U가 환경오염에 대해 심각하게 환경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EU만 잘해봤자 결과는 10% 정도 좋아질 뿐이다. 그래서 미국과 중국을 대상으로 규제를 하라고 할 수밖에 없다.

케네디 대통령은 우주에 대해 모르면서 10년 안에 사람을 달에 착륙시키겠다고 선언을 해버렸다. 당시에는 아무도 달에 사람을 착륙시키는 방법을 모르고 있었다. 케네디 대통령은 책임자를 불러서 예산을 2배로 줄 테니 그 다음은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얘기했다. 달에 인간을 착륙시키겠다는 것은 용기를 가지고 정책적으로 시도한 것이다.

그런데 현재 지구온난화에 대해서는 해결책이 나와 있는데 이를 가지고 10년, 20년 동안 논란만 벌이고 있다. 이 논란을 걷고 정책대안을 실현할 힘이 필요하다.

25년 후엔 컴퓨터가 인간 결정 대체

지금까지 사람들은 농사는 담수가 있어야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재 소금물에서 쌀을 키울 수 있는 방법도 개발 중에 있다. 물 부족 현상은 이미 모두가 느끼고 있다. 한국도 물 부족 국가로서 앞으로 기름보다 물이 비싸질 것이라는 것과 물 전쟁이 일어날 것을 예상하고 있을 것이다.

옥토에서만 식물을 키우는 시대는 지났다. 현재의 과학기술로는 모든 식물 영양분을 모래나 바닷물에서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바다를 쪼개고 있는 것이다. 바닷물처럼 소금이 함유된 물에서 살 수 있는 식물은

1만종에 달한다. 과학자들은 이중 100여종의 식물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 중이다.

사막이 넓게 펼쳐져 있는 아프리카 해안가에 바닷물이 흐르는 관개수로를 만들고 이들 식물을 심는다고 생각해보자. 이들 식물을 수확해서 종이를 만드는 펄프로 사용할 수 있다. 동물 사료 및 식용으로도 쓸 수 있고 마지막으로 바이오 연료를 만들 수도 있다. 이 계획이 성공한다면 육지에서 사용하는 물의 양을 줄여 만성적인 물 부족도 해결할 수 있다. 사막을 낀 아프리카 등지의 가난한 나라에도 새로운 수입원이 될 것이다.

수초 중에 하나인 ALGEA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우주가 탄생할 때 처음 나타난 식물로서 이것을 짜면 절반이 기름이라고 한다. 미국은 현재 옥수수를 가지고 바이오 연료를 만들고 있다. 옥수수는 식량으로 팔수도, 바이오 연료로 팔수도 있다. 옥수수 농가에서는 당연이 바이오 연료로 팔 것이다. 그러면 곡식가격이 오르게 되므로 식량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때문에 이 ALGEA라는 수초는 일반인들이 상상하지 못하는 엄청난 대체에너지로 발전할 것이다. 한국도 삼면이 바다니 그 모든 바다 중 일부를 이와 같이 개발한다면 석유를 수입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환경오염과 에너지문제는 함께 간다. 외국에서는 이산화탄소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재생 에너지가 현재의 화석 연료를 대체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발전소 굴뚝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액체 상태로 만들어 땅속이나 바다 밑에 묻는 ‘탄소 격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산화탄소(CO2)에서 산소는 유용하게 쓰고 탄소는 땅에 묻는 이런 연구가 완료돼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산화탄소를 사용할수록 탄소는 땅에 묻으니 산소가 많아지는 효과가 있다. 비용과 효율성에 대해 연구하는 단계에 와 있다.

바다 활용하면 석유 필요 없어져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미래 산업이라며 투자하고 있지만 외국에서는 이 차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외국에서는 이미 차세대 연료전지자동차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지금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바꾸면 전기자동차나 차세대 연료전지자동차와 같은 더욱 효과적인 차량 이용을 15년 지연시키는 꼴이 된다는 것이다.

10년 전에 GM에서 만든 연료전지차를 타 보았다. 처음 만들 때 차량에 연료전지 3개를 달았는데 그 가격이 3만 달러 정도로 아주 비쌌다. 하지만 지금은 굉장히 싸졌다.

‘썬더 스카이(Thunder Sky)’라는 중국의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사의 공장이 올 하반기 핀란드에 추가로 세워지면 유럽과 북미에서 사용하는 전기 배터리 가격이 상당히 떨어질 것이다. 이미 중국 버스 회사들은 이 회사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 올해 10만개, 2010년까지 20만개를 구입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도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지금 사는 것보다 유지비가 싼 전기자동차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편을 택하겠다. 2~3년 후면 괜찮은 전기자동차가 나올 것이다.

지금까지 모든 자동차가 석유로 달리다가 전기로 달리려면 그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집에서 전기차를 충전할 때 다양한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밤에 사용하는 전기는 싸니 그때 충전을 하면 된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에너지원은 태양에너지이다. 일본정부는 20년 뒤에는 우주 태양광 발전을 만들어 모든 전력을 태양에너지로 교체하겠다고 발표했다.

우주 태양광 발전은 수㎞ 길이의 태양 전지판을 단 위성을 지구 상공 궤도에 띄우는 것을 말한다. 이 위성은 지구와 같은 속도로 돌아 늘 같은 위치에 있다. 이 상공에서 태양빛을 받아 전기를 생산하고 무선으로 지구에 전송한다.

이처럼 이 태양에너지를 잘 활용하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에너지 가격이 싸지고, 이것 하나로 전 세계가 먹고 살 수 있는 에너지가 나올 수 있다.

이 보다 진전된 지열(地熱) 발전 기술도 있다. 석유 개발 과정에서 지하 5㎞를 파 내려가는 일은 흔한 일이다. 이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지열 발전 방식이 있다.

먼저 두 개의 구멍을 뚫고 각각 지하 2~3㎞로 파 내려간 뒤 두 구멍의 바닥을 서로 연결시킨다. 그 뒤 한 쪽 구멍에 물을 집어넣으면 바로 옆의 구멍으로 수증기가 분출돼 나온다. 지열 때문이다. 그 수증기가 나오는 구멍에 발전용 터빈을 설치하면 된다. 지열 발전의 장점은 환경오염과 상관없이 24시간 가동된다는 점이다. 이미 MIT에서 초기 실험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러한 새로운 기술들이 계속 발달되고 있다.

인류의 50%가 대도시에서 거주하고 있다. 그래서 도시생태학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요즘 대학에서는 도시를 하나의 생태계로 보고 이산화탄소 배출이나 에너지 효율 등을 총괄 관리하는 연구 분야가 뜨고 있다.

이를 위해선 유비쿼터스 컴퓨팅, 나노테크놀로지 등이 좀 더 발전해야 한다. 이 기술을 통해 신경세포가 인체 구석구석 흐름을 감지해 내는 것처럼 빌딩, 아파트 등 도시 구석구석의 에너지 흐름을 감지할 수 있다.

태양광, 지열 등 신에너지원 개발 중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이 하나의 거대한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집단지성은 위기상황에 당면했을 때 모든 사람들의 경험과 지식을 통해 적절한 대응책을 낼 수 있기에 아주 중요하다.

에너지와 기후산업이 돈 버는 산업이 될 것이다. 이에 대해 정책입안자들은 소식을 전해 듣긴 하지만 잘 알지 못한다. 이를 위해 집단지성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키피디아처럼 전 세계 지성이 한데 모여야 한다.

농경시대에는 도시가 이렇게 커질지 상상을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사이버공간이 얼마만큼 커질지 상상을 못하고 있다. 모든 활동은 사이버공간에서 이루어질 것이고 그곳에 돈이 있을 것이다.

20년 전 너무 비싸서 사용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너무 싸진 박셀(VOXEL)이 곧 나올 것이다. 이것은 3D형태다. 사이버공간에서 3D로 보면 너무나 아름다운 색깔을 만들어내어 실물보다도 화려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그래서 화면을 보고 실물은 보지 않게 된다. 기업에서는 손님을 끄는 것이 중요하기에 앞으로 모든 상행위는 사이버공간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4~5년 뒤에는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박셀 겔러리에 들어가 3D공간을 보며 생활하게 될 것이다. 농촌에서 도시공간으로 이동했고, 이 도시공간에서 사이버공간으로 가는데 몇 년이 걸릴 것인가? 사이버공간은 몇 년 안에 순간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농경시대에는 농사만 지었기 때문에 똑똑한 사람이 필요가 없었고, 산업시대에는 공장에서 똑같이 찍어내기만 했기 때문에 똑똑한 사람이 필요 없었다. 지식경제시대에 우리는 엄청난 지식을 필요로 한다. 지성이 뛰어난 인력을 많이 보유하기 위한 목표를 가진 국가들이 이미 있다. 지난 10년간 대부분의 연구소, 기업, 단체들에서 집단지성을 연구하고 두뇌를 연구하고 있다. 이렇게 인간의 지능을 높이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40년 동안 연구한 내용을 이란 책에 담았다.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이라는 자료를 6000 페이지 분량에 넣어 두었다. 유엔미래포럼에서는 이 내용을 한글로 번역하여 <유엔미래보고서>로 다시 제작한다. 여기에는 엄청난 사업 아이템들이 들어 있다.

인간은 갈수록 몸에 기계를 부착하게 된다. 이처럼 인간은 기계와의 융합을 하게 된다. 반대로 육체의 나노 센서 등을 가진 물체가 인간처럼 기계와 융합해가면서 결국 서로가 함께 만나게 된다. 이처럼 사람과 기계가 하나가 되어갈 것이다.

|Profile|아메리칸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안티오크대학에서 미래학과정 석사학위를 받았다. 매사추세츠대학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타임스, 일본경제신문,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 지 등에 기고하고 있다. 1997에서 2006년까지 <미래의 국가>를 공동 출간했으며, 현재는 유엔미래포럼의 회장을 맡고 있다.

첨부파일
Seminar.jpg  (115 kB)   PC저장

목록 보기   원전 증설은 고유가 대안 아니다 신재생에너지 예산증액 실효성 의문
검색된 문서: 53 , 쪽수: 4/5
            
17 관리자   에너지 인력 양성’에 총 332억원 지원 2009-01-16  3991   17  
16 관리자   에관공-GS EPS, 태양광발전설비 무상 지원 2009-01-16  4293   673  
15 관리자   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공식 출항 2009-01-16  4682   2045  
14 관리자   에너지 공공기관 출자社 15곳 매각 2009-01-16  4120   661  
13 담당자   이건창호, 태양광 창호 시스템 주택사업 전개 주목 2008-06-24  4655   17  
12 담당자   솔라시티(Solar City)조성을 위한 광양시의 도전 2008-06-23  4716   1429  
11 담당자   <2008 충북> '태양광 허브' 도약하는 음성.증평/<2008 제주> 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 2008-06-12  4993   21  
10 담당자   신재생에너지 예산증액 실효성 의문 2008-06-12  4718   20  
9 담당자   Seminar |제롬 글렌 회장이 말하는 미래전략 2008-06-12  4950   737  
8 담당자   원전 증설은 고유가 대안 아니다 2008-06-12  4928   724  
7 담당자   포스코, 태양광 발전사업 나선다 2008-06-05  6492   744  
6 담당자   신재생에너지 관련기사 2008-06-05  6336   17  
[1] [2] [3] [4] [5]